[정미하기자] 애플이 애플TV를 위한 자체적인 비디오 채널 대신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그동안 블룸버그, 글로브 등 여러 매체들이 애플이 TV용 동영상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라이브ㆍ주문형TV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해 온 것과는 상반된 관측이다.
뉴욕포스트는 애플의 TV서비스 방식이 iOS를 사용하는 아이패드나 여타 애플의 모바일기기의 콘텐츠 소비방식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이와 같은 판단의 근거로 ▲애플이 채널 공급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계획 중이며 ▲애플은 매끈한 애플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해 투박한 케이블 박스를 버리려고 고심 중이며 ▲애플이 버라이즌, AT&T와 같은 통신회사들과 계약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애플은 현재 네트워크ㆍ케이블ㆍIPTV업체와 같이 콘텐츠 제공업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TV에 대해 정확히 확인된 것은 없지만 애플이 콘텐츠소유자와 유통업체를 한 곳으로 모아 새로운 TV장치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용 콘텐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만 확실하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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