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오는 16일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는 애플 '뉴아이패드'가 출시 첫 날 판매량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의 진먼스터 애널리스트는 "뉴아이패드가 출시 첫 날에만 최소 100만대를 판매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애플은 2010년 오리지널 아이패드를 처음 선보였을 때 출시 첫 날 30만대가 팔렸다고 발표했다. 또 아이패드2의 경우 공식 수치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첫 날에만 50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보고있다.
애플에 대한 시장분석가로 유명한 진먼스터는 곧 출시될 뉴아이패드를 2010년에 선보인 아이폰4와 비교해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4를 선보였을 때, 당시 전세계적으로 아이폰은 총 5천만대 판매됐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아이폰4는 출시 첫 3일 만에 170만대가 팔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애플은 2010년 아이패드를 처음 선보인 이후 총 5천5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뉴아이패드는 출시 첫 날 1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폰4는 5개 국가에서만 첫 출시됐지만 뉴아이패드는 오는 16일 12개 국가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아이폰4보다 뉴아이패드의 첫 날 판매량이 더 많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지난 7일 뉴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예약판매에 돌입, 공식출시일인 16일까지 제품을 먼저 받아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물론 주요 출시국에서 예약판매 하루만에 매진되는 등 벌써부터 물량 대란을 겪으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출시일 보다 3일 늦은 19일에나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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