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성기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은 16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개최된 제 4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에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 격차 확대, 차별적 신가치 창출,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와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금융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65조원의 매출에 16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고유의 경쟁력 위에 차별적 신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해 미래 경쟁력을 집중 강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비하는 상시 리스크 경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선 차별적 신가치 창출을 위해 주력 사업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와 같은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육성사업은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같은 신규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특허 대응 체제도 확시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시 리스크 경영에 만전을 기하여 투자 비용 집행 등 자원운용을 시황에 연동하여 탄력적으로 하고 품질 경쟁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올 한해 글로벌 선도업체의 위상을 지속 강화하면서 전자산업의 일대 변혁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LCD 사업 분사, 43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며,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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