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가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주요 핵안보 기관의 책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2 서울 핵안보 심포지엄'을 오는 23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핵안보 거버넌스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핵안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6일부터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를 전문가 그룹에서 미리 다루는 것으로 정상회의와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등 핵안보 관련 국제기구, 연구기관 및 원자력 규제기관에서 270여명(해외 170명, 국내 1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국가만 46개국, 2개 국제기구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심포지엄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소속기관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원장 장상구)이 주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에 걸쳐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그레이엄 엘리슨 하버드대 교수, 프랭크 히펠 프린스턴대 교수, 마이클 웨버 NRC 차관보, 카마 므라빗 IAEA 국장 등 20명의 발표자가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미대통령 안보보좌관과 국방부차관을 역임한 핵안보전문가 그레이엄 엘리슨이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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