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 Power)가 스마트폰 소유자 7천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제조사별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1천점 기준에 총점 83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또 애플의 뒤를 이어 대만의 휴대폰제조사 HTC와 삼성이 각각 798점, 769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존 튜스 제이디파워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 간 6개월에 거쳐 이뤄졌으며, 애플은 그간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7회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배터리 사용시간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G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약 25%만이 배터리 성능에 매우 만족(10점 만점에 10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은 향후 동일 제조사의 제품을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배터리 성능에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낮은(10점 만점에 7-9점) 사용자의 경우 고작 13%만이 동일 제조사의 제품을 다시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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