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구글플러스가 9억만 명의 페이스북 시장을 넘어설 것이다"
구글플러스가 페이스북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컴퓨터월드에 따르면, 앱 개발 전문업체 앱셀러레이터(Appcelerator)와 시장조사기관 IDC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구글플러스가 페이스북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답했다.
페이스북 가입자수는 약 9억만명에 육박하고 그 중 모바일 이용자도 약 4억5천만명에 달한다. 구글플러스보다 크게 앞선 수치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SNS가 모바일에서 잠재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이용자들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고민해본다면 구글플러스의 성장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한다.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의 검색과 지메일, 유튜브, 안드로이드가 구글플러스로 결합되면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 앱 개발에 대한 흥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관심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지난해 조사에서보다 4.7% 포인트 떨어진 78.6%,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은 2.2% 포인트 떨어진 65.9%였다.
보고서는 그 원인을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은 많은 제조사에서 다양한 모델들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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