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푸조와 함께 프랑스 대중 브랜드인 시트로엥이 자국의 자동차 전문지 '로또모빌' 매거진이 뽑은 '2012 최고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26일 푸조와 시트로엥의 한국 공식 수입판매원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로또모빌 매거진은 매년 세계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고 있다.
로또모빌은 이번에 운전자들로부터 조사한 1만5천개의 차량에 대한 세부 답변을 바탕으로 세 가지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차량을 뽑았다.
이를 바탕으로 로또모빌은 시트로엥의 'DS3'와 'C4', 'DS5'를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로 각각 선정했다. 3개의 모델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시트로엥이 유일하다고 한불모터스 측은 설명했다.
오는 4월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DS3는 과감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와 함께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코너링 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겸비했다.
이에 앞서 이 모델은 작년에는 영국 BBC 톱기어에서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시트로엥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라며 "DS3는 국내에서도 많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은 지난 1976년 푸조가 시트로엥을 인수,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시트로엥 차량은 현재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고, 작년에는 143만6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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