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시스코가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이른 바 'BYOD(Bring Your Own Device) 종합대책'을 내놨다. 대학생과 젊은 근로자층이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BYOD 정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해졌다는 판단에서다.
26일 시스코코리아가 발표한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과 젊은 근로자의 40% 이상이 급여는 높지만 유연성이 덜한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아도 기기 선택과 모빌리티가 자유로운 BYOD 직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렇고 보니 BYOD의 현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시스코는 이에따라 앞으로 기본적인 BYOD 연결을 넘어 유·무선 랜과 이동통신 등 기업 네트워크 전반에 통합된 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의 역할과 사용기기,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시스코는 특히 '시스코 유니파이드 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7.2'를 통해 무선 랜 인프라를 업데이트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상에서 기기와 데스크톱 유형에 상관 없이 다양한 그룹의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도 보장할 계획이다.
시스코의 레베카 자코비 수석 부사장은 "BYOD는 단순히 사용자가 보유한 기기를 연결하고 게스트 접속을 허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서 "접속 후 사용자가 무엇을 하는가도 인지가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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