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삼성전자의 LCD사업부가 분할된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이하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탕정 사업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박동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3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한 후 독립경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국내외 임직원 규모는 2만여명 수준이며, 매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7조원이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박동건 대표이사를 비롯한 350여명의 임직원들은 지난 21년간 LCD 사업의 성공신화를 돌아보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1등 기업'을 비전으로 제2의 도약을 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며 "남보다 한 걸음 앞서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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