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바다OS용 카카오톡이 오늘(3일) 출시된다.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바다OS용 스마트폰이 카카오톡으로 인해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바다OS용 카카오톡이 이날 오전 삼성앱스에 등록될 예정이며 웨이브폰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바다OS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웨이브2', '웨이브3' 등 2종이다. 삼성전자는 웨이브2을 지난 2011년 출시했으며 웨이브3는 올해 3월 내놨다.
삼성전자 측은 웨이브폰 판매량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 동안 상당수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바다OS용 카카오톡은 웨이브3에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사실상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웨이브폰의 인지도가 카카오톡으로 인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톡 가입자는 현재 4천200만여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바다OS용 카카오톡에 대한 기대가 많았으며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바다OS가 탑재된 웨이브폰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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