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프로야구 개막과 총선을 맞아 야구 게임과 정치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포털 사이트인 '오늘만 무료-팟게이트'가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급상승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리얼리티 야구 게임 앱이 499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정치 관련 앱이 순위권에 들며 다가올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1위를 한 '컴투스 프로야구 2012 플러스'는 2012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기록을 토대로 구성된 선수 라인업과 실제 리그 일정을 반영한 야구 게임이다.
무료인 '컴투스 프로야구 2012'도 4위를 차지하며 다가온 야구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보여줬다
동일한 게임으로 유료와 무료 버전이 나란히 순위에 올라 이용자들의 기호에 따라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마케팅도 주목된다.
유료 게임인 '컴투스 프로야구 2012 플러스'는 게임 진행에 있어서 불필요한 광고를 없애고 게임내 화폐인 500별(약 5600원 가치)을 지급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선거를 맞아 '나는 꼼수다'에서 제기되는 각종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는 '나꼼수 서베이'가 10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기초부터 고급 회화까지 학습할 수 있는 '슈닥-비즈니스 잉글리쉬'가 2위, 아날로그 효과를 줄 수 있는 '간지 카메라'가 6위,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미니어쳐캠'이 7위에 올랐다. 영어와 사진 관련 앱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온 국민이 관심을 갖는 선거와 두터운 팬을 갖춘 야구 등 시류에 맞춰 출시한 앱들이 관심을 모았다"며 "특히 유료와 무료를 동시에 배포해 이용자들이 차이를 따져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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