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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맞춰 관리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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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기자] 삼성이 지난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맞춰 계열사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4일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김상균 삼성 준법경영실 사장은 "1일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는 만큼 각사가 이를 준수하고, 인식제고를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과 이를 보관하는 것 등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며 △개인정보는 암호화해야하고 △수집 용도가 끝난 뒤 폐기해야 하고 △사내에 CCTV를 설치할 때는 안내판을 게시하는 등의 개인정보보호법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특히 "해킹이나 부주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고객으로부터의 신뢰 붕괴는 물론, 기업브랜드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당부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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