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 201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자사의 현지 전략 차량과 콘셉트카 등을 대거 선보였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7년만에 선보인 3세대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첨단 신기술, 경제성, 공간 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세대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5.0 kg·m의 2.4 세타II GDi 엔진과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7.2 kg·m의 고성능 2.0 세타II 터보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싼타페를 올 하반기 미국에 출시,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필두로 'Kia GT'를 전시한다.
지난 2월 '시카고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트랙스터'는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3도어 다목적차량(CUV) 콘셉트카로 기아차 특유의 젊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지녔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Kia GT'는 최고출력 395마력,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 변속감,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한편,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오토쇼에 현대차는 ▲아반떼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모두 13대를, 기아차는 ▲K5(옵티마) ▲K5 하이브리드(옵티마 하이브리드) ▲프라이드(리오) ▲쏘렌토R(쏘렌토) ▲스포티지R(스포티지)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모두 20대의 차량을 각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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