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TV 완제품 형태로 예상되는 차세대 애플TV가 아이패널(iPanel)로 불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제프리 시장분석가인 피터 미섹이 이같이 주장했다고 CBS,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외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피터 미섹은 애플이 올 연말까지 200만대 TV를 출하해 아이패드와 아이폰 판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애플TV가 아이TV(iTV)라는 이름 대신 아이패널(iPanel)로 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섹은 보고서에 애플TV가 TV를 뛰어넘는 제품이라서 제품이름에 TV를 넣지 않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TV는 TV 뿐만 아니라 게임기, 미디어허브, 컴퓨터, 홈엔터테인먼트 기기 등을 모두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영국 TV방송국 ITV가 상표권을 넘기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애플TV가 아이패널로 불릴지는 미지수다. 다만 애플이 TV 완제품을 개발한다는 그의 주장은 실현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하이가 최근 샤프에 8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결정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그 이유를 애플TV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섹은 애플이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터센터 규모를 2배 확장하는 것도 TV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