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 콤팩트 카메라 '미러팝 MV800'이 국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미러팝 MV800은 180도 회전하는 3인치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손쉽게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IFA 2011에서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작년 9월 출시 이후 한달 만에 단일모델 판매량 2만 대, 6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다.
기존 광고 스타일과의 차별화 또한 미러팝 MV800 인기에 일조했다. 국내 최초 '인터무비' 형식의 광고 '사랑을 보다'는 영화 포맷의 2분30초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이 광고는 제20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옥외 부문 수상과 제19회 올해의 광고상 SP 부문 수상 등 각종 광고상을 수상했다.
컬러 마케팅과 공동 프로모션도 미러팝 MV800의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블랙 컬러 출시에 이어 입학 및 졸업 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핑크와 화이트 컬러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여심을 공략한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러브캣'과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카메라 파우치를 제작해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박종갑 전무는 "향후에도 미러팝처럼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을 지속 출시해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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