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러쉬는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윤리 소비에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 17일(영국시간)부터 5월1일까지 전세계 매장에서 동시에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우리시간) 밝혔다.
매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러쉬는 창립 단계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조차 거래하지 않는 강경 노선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오는 24일 '세계실험실동물의 날'을 앞두고 최초로 전세계 800여 매장에서 동시에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러쉬코리아 캠페인 관계자는 "최근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동물실험이 화장품 제조에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과 제품의 안정성 검증을 앞세워 무고한 동물들이 잔인하게 희생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쉬 코리아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동물실험반대 캠페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고객들에게 윤리 소비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라고 돗붙였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오는 26일까지 러쉬코리아 42개 전국 매장에서는 리플렛 및 스티커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보다 많은 대중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와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글로벌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국제 동물 구조 단체와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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