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구글에 이어 야후까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의 뒷심이 된 온라인 등 광고 시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인터넷 기업의 실적에서 보듯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우려에도 여전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랙티브 광고 협회(IAB,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와 PWC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매출기준 3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2%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도에 기록했던 사상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동기보다 20% 가량 늘어난 9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중 검색광고가 여전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규모는 148억달러로 전년 117억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성장했다.
비디오와 함께 디스플레이 광고부문 역시 지난해 111억달러로 전년대비 35%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장률에서는 단연 모바일 분야가 돋보였다. 지난해 모바일 광고 규모는 16억달러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년도 시장규모는 6억달러 규모로 1년새 무려 149%나 급증한 것.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확대되면서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10억달러 돌파 등 의미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PWC 데이빗 실버맨은 "모바일 광고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타깃이 명확하고 관련성이 높은 로컬 광고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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