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소프트웨어(SW)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SW인재 육성과 정규 SW 교육과정 강화를 위해 'SW 특성화 대학·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
이 사업은 '공생발전형 SW생태계 구축전략'의 후속조치로 올해 SW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해에만 35억원이 투입된다.
SW 특성화 대학은 SW 기초실력과 SW재능과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 대학 3, 4학년 동안 고강도의 SW전공 과정을 통해 SW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은 국내 SW기업과 해외대학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공과정은 최소 80학점을 개설(현재는 통상 60학점 수준)하는 한편, 합격·불합격제도를 도입하는 등 필수 SW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또 SW 특성화 대학원은 SW전공과정에 SW공학과 기술경영을 접목하고 해외 우수대학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SW설계능력과 경영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대학원은 45학점 이상(현재는 통상 24학점 수준) 산학공동 교과목 신규개발 후 문제 중심 학습 등 프로젝트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SW특성화 대학과 대학원 과정 개설을 희망하는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원은 해외대학과 국내외 SW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 가능하다. 사업신청 접수는 오는 5월29일부터 6월8일까지다.
SW특성화 대학·대학원으로 선정되면 인프라 구축과 교과과정 구성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 3월부터 SW특성화 대학(원)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정대진 지경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정규 SW 교육과정 강화 뿐만이 아니라 산업맞춤형 고급인재 배출을 통한 국내 SW산업의 고도화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이트(http://www.ni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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