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과 이 회사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 봉사단체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발'노릇을 자처하고 나섰다.
한국GM은 25일 한마음재단, 아동전문 복지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에 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날 한국GM 부평본사에서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김성환(연예인) 행복메신저 등과 2012년 차량기증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에 모두 35대의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기부금으로 마련한 차량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전달 예정인 차량들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의 아름다운 발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국GM과 임직원들은 시민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시설에 지원되는 차량은 차량 유지비와 복지활동 특성상 좁은 골목을 운행하는 점 등을 감안해 한국GM의 글로벌 경차 스파크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오른쪽부터)최인범 대외정책본부 상임고문, 세르지오 호샤 사장, 김성환 행복메신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차량기증사업 협약 체결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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