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모기업 인도 마힌드라와 함께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차량은 이달 말부터 마힌드라 남아공지사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이를 위해 마힌드라 남아공지사는 쌍용차 전담직원들을 추가로 채용하고 마힌드라의 47개 딜러십 중 19곳을 쌍용차 전문 딜러십으로 재단장했다. 마힌드라는 올해 말까지 쌍용차 딜러십을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올해 남아공에서 1천대 판매를 목표로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1만대 규모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오는 2013년 현지에 렉스턴, 로디우스 등 2개의 차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는 모두 7개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부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쌍용차는 마힌드라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쌍용차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쌍용차는 특히 남아공을 교두보로 활용해 아프리카 전역으로의 판매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996년 남아공에 진출한 이후 8천대의 누적수출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현지에서 487대를 판매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최 부사장과 아쇼크 타쿠르 마힌드라 남아공지사 지사장, 지역 딜러, 현지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