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밀레가 4천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캠핑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밀레 마케팅 본부 박용학 이사는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여가 시간을 즐기려는 가족 및 동호회가 늘고 있고 전국적으로 캠핑장도 500여개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캠핑라인이야 말로 1921년부터 아웃도어 용품을 생산해 온 밀레만의 집약된 기술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다"라고 캠핑라인 론칭 배경을 밝혔다.
오는 5월 첫 출시를 앞둔 밀레 오토캠핑라인은 텐트와 그늘막, 가구, 버너, 램프, 신발 등 30여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산이나 낚시를 갈 때 야외에서 단순히 숙박만 하는 것을 뜻했던 캠핑이 식사, 휴식, 놀이를 포괄하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기 때문에 텐트 뿐 아니라 탁자, 의자, 그늘막부터 각종 쿡 웨어까지 종합 캠핑용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것이 밀레 측의 설명이다.
캠핑 시장의 경우 콜맨, 코배아, 스노우피크 등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60% 가까이 점유하고 있고 아웃도어 업체 중에서는 코오롱 스포츠, K2, 네파, 버그하우스 등이 캠핑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밀레는 최고의 소재와 봉제기술, 과학적인 프레임,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 텐트와 수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오토캠핑에 최적화시킨 바비큐 그릴과 멀티 키친 테이블 등, 제품력과 출시 용품군의 다양성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첫선을 보이는 밀레 캠핑 라인의 주력 제품은 테라 쉘터 텐트와 크로스 스크린 타프다. 테라 쉘터 텐트돔형 텐트와 거실형 텐트의 조합으로 4인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오토캠핑형 텐트로, 두 방향으로 텐트 통풍구인 벤틸레이션을 장착해 통기성이 우수하며 거실 공간이 넓은 것도 특징.
텐트 바깥에서 요리와 식사를 즐길 임시 공간을 만들어주는 그늘막 역할을 할 크로스 스크린 타프는 타프와 스크린을 일체형으로 결합한 신개념 타프다. 4인 이상의 인원이 식사 및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한 널찍한 공간과 쉽고 직관적인 설치 방법으로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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