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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보다 귀한 '일반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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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삼성전자 3G폴더폰 와이즈2 출시

[강은성기자] 스마트폰 전성시대를 맞아 일반폰이 오히려 품귀현상을 겪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3G 일반폰을 출시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G 폴더폰 중 최고 사양을 갖춘 모델인 삼성전자 '와이즈2(SHW-A330S)'폰을 자사 고객 전용으로 다음주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와이즈2폰은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아크릴 윈도를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형태의 사용자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간편연락 핫키를 적용해 손쉬운 인맥관리를 할 수 있으며 FM라디오와 DMB도 동시 적용했다.

듀얼 폴더가 장착돼 내부에는 3인치, 외부에는 2.2인치 LCD 화면이 적용됐고 3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됐다.

SK텔레콤 측은 "2010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단말 라인업 중 일반폰 비중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일반폰 이용자의 약 68%를 차지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신규 일반폰 출시에 대한 갈증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들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과 함께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와이즈2 폰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유용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는 일반폰 사용 고객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앱 아이콘 스타일의 UI 및 사진만 보고 간편히 지인에게 연락할 수 있는 '핫키'를 개발해 적용했다는 것.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SK텔레콤은 2G~4G 네트워크에 걸쳐 다양한 단말을 출시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단말을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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