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NHN의 네이버가 삼성 스마트TV에 음악인식 검색과 함께 네이버 뮤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악 감상 기능을 제공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네이버의 N스크린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 스마트TV에 '네이버 뮤직앱'을 기본 서비스로 탑재한다. 삼성 스마트TV 시청자들은 영화, 드라마 등 TV시청 도중에 궁금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음악인식' 검색을 통해 손쉽게 음악을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삼성 스마트TV 시청자들이 '하이TV' '음악인식'의 두 단어만으로도 TV를 켜고 궁금한 음악을 검색한 뒤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음악인식 검색 뿐 아니라 '네이버 뮤직앱'을 바로 실행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스마트TV 시청자들은 네이버 뮤직이 제공하는 200만여 곡에 달하는 방대한 음원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할 수 있다.
'최신음악' '추천음악' '뮤직비디오' 'TOP100' 등 기존 스마트폰용 앱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던 네이버 뮤직앱을 TV 리모콘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관심 있는 음악을 '마이뮤직'에 추가하면 'PC-스마트폰-스마트TV' 멀티 스크린에서 동시에 연동되며, 이는 모두 하나의 네이버 뮤직 이용권으로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 이람 서비스본부장은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삼성 스마트TV에 검색, 미투데이(SNS), 포토앨범 등 서비스 앱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네이버 뮤직앱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으로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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