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3일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곧 19대 국회가 시작되고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야당의 정치공세가 거세질 것"이라며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야당은 대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기 위해, 당내 결속용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도 거듭할 것"이라며 "야당의 정치공세에 똑같은 정치공세로 답하기 보다 정책 대안과 입법활동으로 맞서 싸울 것이며, 야당이 떼쓰기로 우기면 국민을 상대로 설득해 그들이 설 자리를 없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가 되어 제가 총괄해서 만든 총선 공약들을 입법화해 국민 앞에 실천해 보일 것"이라며 "국민 보다 반발자국 앞선 원내 활동으로 사랑받는 국회를 만들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12월 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 정책위의장이 두 번재로, 앞서 쇄신파 남경필 의원도 전날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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