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기술표준원이 3일 완구 등 어린이용품 17개와 조명기기 16개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
기표원은 최근 어린이용품과 전기제품 782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표원은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가 사용하는 시중유통제품의 안전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완구·보행기, 비탄총 등 어린이용품 16종 49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인형과 장난감 로봇 등 완구류, 뒤로 넘어질 수 있는 유모차, 프레임이 파손된 인라인스케이트 등 17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성이 결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또 전기스탠드·형광등 기구 등 조명기기와 커피메이커·LCD TV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형광등용 안정기 5개, 형광등기구 4개, 전기스탠드 3개, 백열등기구 2개, 안정기내장형 LED램프 1개, LED 조명기구용 컨버터 1개 등 모두 16개 제품이 안정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표원은 이들 제품에 대해 리콜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조사에 대한 결과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http://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등록해 판매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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