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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환경 '지속가능성 진단' 무료 웹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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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의 SQ 프로그램 활용…기업의 '지속가능성 역량' 분석

[정수남기자]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 UL의 주력 사업부문인 UL 환경이 9일 기업의 지속가능성 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무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포함하는 경영 패러다임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 뿐만이 아니라 환경·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이다.

이날 선보인 사이트(http://sustainabilityquotient.questionpro.com)는 UL의 SQ(Sustainability Quotient)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활동의 초기분석을 제공한다. 또 이 웹사이트에서는 기업이 경영활동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면 지속가능성 역량을 진단해 준다.

UL의 SQ 프로그램은 환경, 지속가능경영, 노동체계, 수급 시스템, 지역사회와 인권 5개 분야를 토대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측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친환경 구매 정책, 온실가스 절감 목표, 윤리적 경영, 투명한 노동력 수급, 사회공헌 활동, 거래 투명성, 지속 가능한 공급망 행동강령 등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임지용 UL 코리아 상무는 "현재 세계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을 열성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무료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윤리적, 경영상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적이고 투명한 기업, 지속가능성이 강한 기업이 앞서나가는 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인증하는 UL의 SQ 프로그램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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