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CJ E&M 넷마블이 1분기 매출 5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나 감소한 수치다.
넷마블은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8억원에 그쳤다. 캐시카우인 '서든어택' 매출 감소가 부진한 실적의 결정적인 원인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7월부터 넥슨코리아와 '서든어택' 공동 배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단독 배급이었지만 공동 배급으로 바뀌면서 매출이 큰폭으로 줄었다. 신작게임들의 상용화 일정이 연기되면서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영업이익도 서든어택 매출 감소 여파를 맞았고 신작게임 '리프트', '스페셜포스2' 등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체 개발작인 '마구 감독이되자', '마구더리얼', '마계촌온라인', '모나크' 등이 연달아 출시돼 매출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배급 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상용화에 돌입한 '리프트'와 '건즈2', '쉐도우컴퍼니', '코어파이트'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스마트폰게임 20종 이상을 출시, 온라인게임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 플랫폼에서도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넷마블은 "오는 2013년까지 자체게임 비중 확대 및 해외 게임 수출 확대로 연매출을 3천9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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