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게임빌은 14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131%, 105%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 부문에 걸쳐 두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성과다.
주목할 부분은 해외매출. 게임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6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437%의 성장세로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의 매출 성장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도 해외 매출의 26%를 차지하며 성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게임빌의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게임은 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 시리즈, 카툰워즈 시리즈 등 시리즈 게임과 배급 게임인 에어펭귄 등이다. 또한 에르엘워즈, 플랜츠워 등의 신작들도 쏠쏠한 매출로 게임빌 실적에 도움을 줬다.
게임빌은 2분기에 에픽레이더스, 펀치히어로, 에르엘워즈2, 카툰워즈2 등 국내 16종, 해외 12종의 게임을 출시한다. 역대 분기 최다 게임을 출격시킬 예정이라 2분기에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 이용국 최고재무책임자는 "스마트폰과 오픈마켓은 모바일 게임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라는 숙제도 안겼다"며 "그 동안 쌓아온 글로벌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해 총 40종 이상의 사상 최대의 라인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선점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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