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게임빌은 14일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시장에서 액션성을 가진 게임빌의 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어 지원을 시작한 이후 일본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매출 순위 25위에 3종이 게임빌의 게임들이 포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송재준 부사장은 "동일한 매출을 기록했을 때 한국보다 일본에서 순위가 좀 더 밀리는 것을 보면 좀 더 큰 시장이라고 예측된다"면서 "일본에서는 과거 피쳐폰 중심의 웹베이스 게임에서 최근에 앱기반의 게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며 앱기반 구도를 봤을 때 게임빌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이어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 중에 해외에서 게임빌과 같이 1억2천만의 고객기반을 갖추는 등 비즈니스 사업기반을 갖춘 업체는 없다"면서 "많은 개발사들이 퍼블리싱 요청을 해오는 것이 이미 그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해외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빌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60%, 131%, 105% 성장한 수치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7% 성장한 6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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