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통합진보당은 14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자 사퇴 등을 골자로 한 당 혁신결의안과 강기갑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혁신 비대위 구성안을 가결했다.
중앙위원회 의장인 심상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중앙위 표결 결과를 발표했다.
표결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재석 중앙위원 545명 가운데 당 혁신 결의안은 찬성 541명, 혁신 비대위 구성 안건이 찬성 536명으로 각각 가결됐다.
이 밖에 공동대표단은 장원섭 사무총장에 대해 당 대표단과 중앙위원회 의장단 활동을 물리적·정치적으로 방해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즉각적 해임을 의결하고 자신들도 대표직을 사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