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국내 유일의 3D 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3D 방송이 중단될 수 있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투자 대비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3D 방송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3D 콘텐츠 제작 등에 매년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지만 별다른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스카이라이프의 이번 결정에는 3D 콘텐츠 투자를 온전히 방송사가 떠맡는 구조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DTV를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삼성, LG와 3D콘텐츠 투자문제를 두고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양사가 국내에서 3DTV를 판매해 수익을 거두면서 3D콘텐츠는 해외에서만 투자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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