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성기자]벤처기업협회(공동회장 황철주, 남민우)와 엘지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동반성장을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양측은 14일 구로동 소재 벤처기업협회에서 남민우 회장과 김철수 엘지유플러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4개 분야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생패키지론 도입 ▲협회 회원사 및 엘지유플러스간 상호 전략적 구매확대 ▲브이머니(협회 운영 폐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활성화 ▲벤처소호용 전용상품(통신 요금 및 솔루션 포함) 공동개발 및 보급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상생패키지론은 원청 대기업의 신용 공여를 바탕으로 1차 협력기업의 납품 전과 납품 후 금융지원은 물론 2차 이하 소규모 협력기업 지원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동반성장 금융지원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상생패키지론이 도입되면 엘지유플러스의 협력기업은 하위 협력기업에 결제할 때마다 저렴한 금리로 배서, 양도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측은 엘지유플러스와 벤처기업간의 전략적 구매 확대을 위한 상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협회가 회원사를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인 브이머니 활성화를 위해 엘지유플러스 상품을 브이머니에 등재하고 브이머니로 결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은 "이번 상생패키지론 협약에 엘지유플러스가 동참하여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토털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게 됐다"며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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