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국내 최대 규모 IT 이벤트인 '2012 월드IT쇼'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방송통신국제장관회의 등이 함께 개최된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행사 개막을 알리면서 "우리나라는 지난 2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 시대에 진입했으며 이제 세계적인 수준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가 됐다"면서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및 장관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했는데, 한국의 스마트리더십을 충분히 체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모바일, 통신, 방송 분야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3D TV, 카메라 등이 전시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워크 부문 전시에선 클라우드 기반 컴퓨터, 화상회의 솔루션, 스마트워크 모범사례, RFID, 보안서비스 등을 선보였으며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부문에서는 OS, UX&UI, 애플리케이션, SNS, 모바일게임, 3D 콘텐츠, 융합형 콘텐츠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IT 컨버전스 분야에서는 자동차, 조선, 국방, 로봇, 의료 융합 기술 등이 출품됐으며 ▲산업용 전자제품 부문에서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각종 웨이퍼 및 모듈, 2차전지 등이 기술력을 뽐냈다.
월드IT쇼 사무국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노영규 상근부회장은 "지난 해 행사만 해도 19개국에서 약 500개사가 참가해 1천313개의 부스규모로 열렸으며, 16만8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면서 "이제 월드IT쇼는 당당한 국제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월드IT쇼는 15일 개막 이후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국제방송통신장관회의, 한국-호주-뉴질랜드 통신장관회의,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등의 국제교류 및 서울국제3D페어, 시큐리티코리아, G-TEK, ITRC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