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넥슨코리아의 대표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가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TV에서 구동되는 전용 게임 '카트라이더'를 개발했다. 이미 게임 개발은 완료됐으며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코리아는 이 게임 출시를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까지 완료한 상황. 조만간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앱 플랫폼 삼성앱스를 통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CES 2012와 월드 IT쇼를 통해 스마트TV용 카트라이더의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전시하면서 카트라이더를 시연게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카트라이더는 넥슨코리아가 개발한 온라인 레이싱게임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넥슨코리아는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를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TV용 카트라이더는 이 카트라이더 러쉬를 기반으로 스마트TV에 최적화돼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마트TV용 카트라이더 개발은 넥슨과 삼성전자의 협력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와 넥슨은 힘을 모아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글로벌 히트게임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두 '공룡'이 스마트TV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카트라이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카트라이더를 스마트TV용으로 개발하고 있고 삼성앱스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만 출시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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