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8개 협력사와 함께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회사 측은 "지난 1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6천700톤을 줄였으며 에너지비용 절감 14억 6천만원, 교육효과 15억1천만원 등 약 30억원의 경제효과를 냈다"고 전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은 이 날 배출량 검증이 끝난 동진쎄미켐·에드워드코리아·케이씨텍·코미코 4개 협력사에 검증성명서를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심텍·케이씨텍 등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지원하는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을 운영했다.
2차 사업년도인 2011년 6월부터는 테스·세미텍 등 총 18개 협력사로 대상을 확대해 ▲66건의 탄소경영전략 수립 ▲220건의 실행과제 도출 ▲86개의 에너지 개선 테마 도출 ▲59회의 교육 실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지원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은 종료됐으나 사업에 참가했던 협력사를 포함해 더 많은 협력사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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