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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소라부터 아이샹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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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의 남다른 스타마케팅 화제

[허준기자] 라이브플렉스의 스타마케팅이 화제다. 라이브플렉스는 17일 신작게임 퀸스블레이드 홍보모델로 중국 톱모델 아이젠샹을 선정하고 한국 방한 행사를 가졌다.

아이젠샹은 키 180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지난 2008년 미스차이나 2위에 입상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톱모델 중 하나다.

라이브플렉스가 아이젠샹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면서 과거 이 회사의 스타 마케팅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매번 신작게임을 공개할때마다 독특한 스타마케팅으로 화제가 됐던 기업이다.

라이브플렉스의 스타마케팅의 시작은 첫 개발작 드라고나온라인에서 시작된다. 라이브플렉스는 드라고나온라인 홍보모델로 2010 남아공 올림픽에서 '아르헨녀'로 유명했던 오초희를 기용했다. 오초희가 드라고나온라인 모델로 활동한다고 알려지면서 무명에 가까웠던 드라고나온라인이 게이머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라이브플렉스는 드라고나온라인 메인홍보모델로 새로운 인물을 선정한다. 바로 일본 AV배우 아오이 소라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 AV배우가 한국 게임을 알리기 위해 홍보모델로 나선다는 사실 만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오이 소라가 한국에 방한, 드라고나온라인을 소개하자 수많은 취재진이 기자간담회 현장에 모였다. 결국 드라고나온라인은 오초희와 아오이소라 효과로 동시 접속자 수 3만명을 넘기며 흥행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너무 선정성만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라이브플렉스는 선정적인 모델만이 스타마케팅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라이브플렉스는 배우 이계인 씨와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를 게임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라이브플렉스는 징기스칸온라인 홍보모델로 이계인 씨를, 불패온라인 모델로 허경영 씨를 발탁했다. 당시 게임업계 홍보모델은 대부분 걸그룹들이나 남성 아이돌들이 장악하고 있던 시기. 라이브플렉스는 파격적인 스타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뒀다. 징기스칸온라인과 불패온라인은 모두 동시 접속자 수 1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오초희와 아오이 소라, 이계인과 허경영의 뒤를 잇는 모델이 바로 아이샹젠이다. 퀸스블레이드는 라이브플렉스가 드라고나온라인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자체 개발 타이틀. 라이브플렉스는 아이샹젠 효과로 퀸스블레이드를 또다시 인기 게임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스타마케팅이라면 무조건 걸그룹, 아이돌 들을 기용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본다"며 "게임에 맞는 효과적인 모델을 기용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라이브플렉스의 스타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샹젠을 내세운 라이브플렉스의 신작 퀸스블레이드는 빠르면 7월 중으로 게이머들을 찾을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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