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인터파크는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천87%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천1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쇼핑·도서부문의 이익률 증대, ENT와 투어의 성장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의 수익실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40억원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로부터 지분법이익 18억원이 반영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세전이익도 95억원을 기록, 169% 개선됐다. 세전이익 개선과 관련 아이마켓코리아 인수에 따른 금융자산 감소와 차입금 이자비용 발생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개선에 큰 영향을 받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50억원이 추가 부담돼 세전이익대비 당기순이익 규모는 대폭 축소 된 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M&A를 완료하고 자회사 손익개선을 위한 기반을 정립한 인터파크는 2분기에도 연결기준 실적개선 및 흑자를 전망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INT는 2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라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영업흑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아이마켓코리아의 2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지분법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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