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헤라그라'(성분명: 실데나필시트르산염) 발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석희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CJ제일제당의 발기부전 치료제 헤라그라는 단순한 질병의 제어가 아닌,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을 위한 '해피드럭'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며 "헤라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택의 폭을 넓힌 CJ 헤라그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명희 서울시내과의사회 회장 등 서울지역 내과, 비뇨기과 개원의 및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률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일차의료에서 발기부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세웅 교수는 "발기부전은 매우 흔한 건강문제이나 일차의료에서 성기능 장애만을 이유로 내원하는 경우는 드문 실정"이라며 "이번 헤라그라 출시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그라의 제네릭(복제약)인 CJ제일제당의 헤라그라는 정제 및 세립제의 두가지 형태로 허가를 취득해 지난 18일 '헤라그라정 50mg, 100mg'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내달 중순 이후 복용 및 휴대 편리성을 높인 '헤라그라세립'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IMS데이터 기준 지난해 1천억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17일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연이은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로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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