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와 비수도권 13개 광역시도가 2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2012 지방투자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는 기업과 지방의 만남의 장을 마련, 기업의 지방이전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경부 등은 이날 설명회에서 비수도권 13개 광역시도별로 해당 지역의 특화된 투자환경과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지방이전과 투자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각각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수도권기업들은 각 지역의 투자정보와 지원내용을 한 곳에서 비교 상담, 지방이전·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방이전사례 발표에 나선 김미정 (주)NXCL 대표는 "지방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각 지역의 투자환경을 꼼꼼히 비교한 후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며 자사의 지방 이전 동기와 이전 후 성장과정 등을 소개했다.
김미애 지경부 지역투자팀장은 "기업들이 정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조세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투자환경 개선 등으로 이제는 성장의 가능성이 더 많은 지방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때"라며 "많은 기업이 지방이전·투자를 통해 제2의 창업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적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정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업은 지난 2008년 34에서 2009년 39개, 2009년 71개, 2010년 97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방이전·투자에 관심 있는 소도권 기업인과 비수도권 광역시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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