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이달 10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지수가 전반적으로 100미만에서 소폭 상승, 소비자심리가 부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25일 '2012년 5월 소비자동향지수'를 통해 5월 현재생활형편CSI는 9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도 99로 전월대비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달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전월과 같았으나,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를 의미하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1로 전월대비 4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도 93으로 3포인트 각각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수준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137과 115로 전월과 똑같았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도 각각 93과 9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5로 전월대비 1포인트, 가계부채전망CSI도 101로 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도 각각 101과 10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뛰었다.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7%로 전월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2.0∼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28.6%로 지난달에 비해 3.1% 포인트 증가한 반면, 3.5%을 초과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은 66.7%로 3.1% 포인트 줄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전반적인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며, 지수가 100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은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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