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보광훼미리마트가 사업을 시작한지 22년만에 사명 변경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내달 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주총)에서 사명변경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훼미리마트는 최근 주주들에게 '비지에프리테일(BGF리테일)'로 사명을 변경하는 사안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주총 소집 통지서를 발송했다.
새로운 사명의 영문명은 'BGF retail CO., LTD'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훼미리마트가 해외 브랜드이기 때문에 매출액의 일부가 로열티로 빠져나가고, 국내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 등 제재당하는 부분이 많아 일본 파트너와 결별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매년 약 30억원 정도를 브랜드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1990년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훼미리마트 1호점을 시작으로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기준 7천123개 점포를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 2조6천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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