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5일 '탈북자 막말 파문'을 일으킨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최근 탈북자를 '변절자'라 막말을 해 국민의 분노와 경악을 산 모당 한 의원이 있었다"며 "소속 당은 공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시각에서 응분의 징계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탈북 이주민은 분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요 통일시 귀중한 미래의 지도자로서 남북 일치의 초석이 될 귀중한 분들"이라며 "탈북자를 선대하고 이들의 역할을 기대함이 안보와 통일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결코 거저가 아니다"라며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가르침처럼, 국가 안보야말로 한반도 안정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국력을 배양하고 국방을 튼튼히 해 어떤 도발이라도 사전에 막아낸다는 각오가 중요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보훈은 국가 안보의 정신적인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무공영예수당·참전명예수당 내년도 예산 반영 ▲국가유공자 의료·요양 서비스 강화 ▲군 복리후생 개선 ▲군의관·간호·응급인력 확충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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