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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루빈 "내가 구글을 그만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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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직 루머 확산, 루빈 "계획 없다" 부인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 때아닌 이직설에 휘말렸다. 소문의 지원지가 스타 블로거여서 해당 루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급기야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구글을 그만둔다는 루머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계획이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더 버지가 보도했다.

스타 블로거인 로버트 스코블은 이날 자신의 구글플러스를 통해 앤디 루빈 부사장이 구글을 떠나 클라우드카(CloudCar)라 불리는 한 신생벤처로 전직을 준비중이라고 주장했다.

NEC출신의 로버트 스코블은 개인 블로그 '스코블 라이저'의 인기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 PR임원에 발탁되기도 했던 인물. 그가 앤디 루빈 부사장의 전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 루머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결국 루빈 부사장이 직접 이를 해명하고 나선 셈이다.

앤디 루빈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글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루머를 부인하고 "매일 90만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이 개통되고 있다"며 오히려 안드로이드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는 올 초 MWC에서 그가 언급했던 85만대보다 늘어난 규모다.

그는 또 구글플러스를 통해서도 "클라우드카의 사무실이 실리콘 밸리 로스알토에 위치한 내 인큐베이터에 있어 이같은 소문이 난 듯 하다"며 "27일 열리는 구글개발자 회의(IO)에서 보자"며 루머를 재차 부인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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