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50억회를 돌파한 이래 6월 현재 300억회를 돌파한 것.
한때 다운로드가 주춤해지며 안드로이드 진영에 추월당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팀 쿡 애플 CEO는 11일(현지시간) 개막된 WWDC2012를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 된 관련 기록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계정은 4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 앱 규모 역시 아이패드용 앱 22만5천개를 포함 총 65만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월 잠시 주춤했던 앱 다운로드는 아이패드 출시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누적 250억회를 돌파했던 앱 다운로드 수는 11일 현재 300억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달새 50억회 가량 급증한 것.
구글의 구글플레이 앱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4월 150억건을 돌파하며 월 평균 10억건의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팀 쿡 CEO는 "애플 앱스토어는 현재 전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이용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35개 국가 이상이 더 추가될 것"이라며 앱스토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팀 쿡 CEO는 이같은 숫자 자체보다 앱스토어와 다양한 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게 애플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앱 스토어 선보인 이래 개발자들에게 지급된 수익은 총 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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