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포털 파란닷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KTH가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KTH는 전일 대비 1.47% 오른 5천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KTH는 운영중인 포털 파란(www.paran.com)서비스의 중단과 일부 서비스 이전을 검토중이라고 공시했다.
중단되는 서비스는 초기화면, 메일, U2, 뉴스, 블로그, 클럽 등이다.
시장에서는 KTH의 파란 서비스 중단을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 회사로 변신중인 KTH는 그동안 포털 파란의 부진이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작년말 파란닷컴은 상위100개 도메인의 페이지뷰 비율은 1%에 그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해당 부문에서 네이버는 32%, 다음은 20.2%, 네이트는 6% 등을 기록했다.
KTH는 KT의 자회사로, KT는 이 회사 지분 65.94%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4천630억원을 냈지만 영업손실 50억원, 순손실 20억원을 내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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