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6 베타버전 지도서비스에 '독도'가 '竹島(다케시마)'로 표기돼 논란을 낳고 있다.
iOS6 버전으로 15일 현재 지도 서비스에 '독도'나 'Dkdo'를 입력하면 검색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竹島(죽도)'로 검색해야 독도의 위치가 표시된다.
애플은 iOS6부터 이전까지와 다르게 구글 맵 대신 자체 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
네티즌은 애플이 오류를 수정해주지 않으면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반응이다.
'SeeXXX'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이용자는 "애플 지도에 독도 이름이 잘못 돼 있다. 다케시마라니, 오류 수정하라 당장!"이라고 비판했다.
'GomXXX'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죽도(竹島)라고 쳐서 나오기만 하면 애플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애플 지도 서비스는 '오픈스트리트맵'(Open Street Map)방식이다. 네티즌들이 올리는 지도 정보를 모아 서비스가 업데이트 된다.
이에 트위터에는 애플에 '문제리포트'를 보내 수정을 요구하자는 글이 계속 리트윗 되고 있다.
'SIdXXX'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iOS6을 사용하면서 문제리포트를 보내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로 표시될 수 있도록 알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SmilXXX'라는 이용자도 "독도는 우리땅임을 문제리포트로 애플에 알리자"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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