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천원에서 2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농심의 더딘 시장점유율 회복을 감안한 것이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58%까지 떨어졌던 농심의 라면 부문 점유율이 현재 63% 중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4월 점유율이 63% 후반이었고, 5월은 약간 주춤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농심의 라면 부문 점유율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여름에는 '팔도비빔면' 등 타사 제품의 계절적 수요가 있기 때문에 2~3분기 점유율 회복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후에는 점유율 회복을 예상했다. 그는 "하얀 국물 시장의 상대적 위축이라는 긍정적 요소 외에 '진짜진짜' 등과 같은 신제품 효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