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대우일렉(대표 이성)이 해외 교민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수출을 확대한다.
대우일렉은 이미 지난달 미국 동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130리터에서 330리터대 김치냉장고 '클라쎄' 1천대를 판매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 교포를 대상으로 판매를 더 확대한다. 특히 미국 서부, 캐나다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한인 및 일본인 등 김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판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시장이 주로 형성돼 있고 김치를 많이 먹는 일본 사람들도 구입하는 편"이라며 "대기업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지 않은 틈새시장이라 가능성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과 함께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한인 상가 입점을 시작했다. 여기에 온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고 지난달 말부터 교포 밀집지역인 미국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서 현지 방송 광고 및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년에는 수출지역을 한층 다변화해 해외 교포와 김치 애호가들은 물론 야채 냉장고를 필요로 하는 국가에도 김치냉장고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일렉 김정한 미국 법인장은 "김치 소비가 많은 한인 사회 및 일본인 사회를 중심으로 김치냉장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우일렉은 상대적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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