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D는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회사로, 스토리지 콘트롤러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다.
SK하이닉스 측은 "지분을 전량 인수해 LAMD의 기술과 인력, 자산 등을 100% 흡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콘트롤러는 CPU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같은 중앙처리장치와 낸드플래시를 효율적으로 연계·제어하는 반도체로, 낸드플래시의 안정성과 속도 향상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그간 자체 개발 및 파트너 업체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콘트롤러 기술 확보에 집중했으나,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낸드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최근 모바일기기, 서버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과거 USB와 메모리카드 등에 사용되는 단품 중심에서 콘트롤러를 탑재한 솔루션 제품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은 "우수한 기술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LAMD 인수를 통해 낸드플래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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