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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키아·HTC·화웨이, '아폴로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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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8 채택, 4분기 될 듯…아이폰5와 대결 '주목'

[워싱턴=박영례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가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폰8(코드명 아폴로)을 공개함에따라 이를 채택한 아폴로폰 출시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아폴로폰은 노키아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윈도폰 개발자 서밋을 통해 차기 플랫폼인 윈도폰8 을 공개하고, 이를 채택한 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윈도폰8은 알려진대로 멀티코어 및 근거리통신(NFC), 마이크로SD카드에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 특징. 아울러 윈도8에 가까운 메트로 인터페이스, 더욱 통합된 스카이프 기능, 윌릿 허브(Wallet hub) 등도 눈에 띈다.

MS는 이날 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노키아 등을 통한 제품 발표 계획을 언급했다.

올싱스디에 따르면 윈도폰8을 채택한 아폴로폰은 노키아를 비롯해 삼성전자, HTC, 화웨이를 통해 출시될 예정. 그러나 구체적인 제품 출시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시장에서는 올 4분기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반기로 예정된 아이폰5와 윈도폰8 아폴로폰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MS 테리 마이어슨 윈도폰 총책임자는 "윈도폰8은 50개국 언어와 18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윈도폰8 사용자환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윈도폰7.8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의 우려와 같이 기존 윈도폰의 윈도폰8 업그레이드는 지원되지 않을 전망. 이로인한 사용자 반발 등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한편 MS와 함께 윈도폰에 올인한 노키아도 새 플랫폼 발표에 맞춰 새로운 기능 등을 발표했다. 이날 노키아 케빈 쉴즈이사는 TV와 다른장치에 콘텐츠를 보내는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음악 및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을 선보였다.

또 노키아는 셀프타이머, 파노라마 기능 등을 포함한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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